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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키츠네 x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고객 경험 공간이 된 오프라인 매장 / 샤플앤컴퍼니 / 현장 관리 솔루션

비즈니스/인사이트

by Shopl 2021. 12. 3.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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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를 넘나들며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 각 유통 채널의 특성을 결합해 어떤 채널에서든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 쇼핑 환경을 말한다.
옴니채널 omni-channel (한경 경제용어사전)

 

바야흐로 '옴니 채널'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팬데믹이 찾아오면서 온라인 채널이 이전보다 강화되었지만, 이가 오프라인 채널의 약세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경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열망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품을 소비하는 '옴니 채널' 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오프라인 채널은 물건을 사고 파는 매장의 역할보다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의 장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실제로 MZ 세대의 핫플레이스 매장 이용률은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증가했다고 합니다. 경험 중심의 핫플레이스 매장 '더현대서울', '하우스도산', '무신사테라스' 등에 방문한 MZ 세대의 비율은 70-80%를 훌쩍 넘어갑니다.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1/07/725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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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mk.co.kr

 

많은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팬데믹 상황에서도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젠틀몬스터의 '하우스 도산'에 이어 이번에는 메종 키츠네와 몽블랑이 협업한 '메종 키츠네 x 몽블랑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체험기를 소개하겠습니다.

 

 


 

 

 

 

한강진역 3번 출구를 따라 걸으면 한남동의 핫플 '앤트러사이트'가 나옵니다. 1층에서부터 올라오는 진한 커피향을 맡으며 2층으로 올라가면 메종 키츠네와 몽블랑이 협업한 팝업 스토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QR코드, 발열 체크를 모두 마친 후 비닐장갑까지 착용하고서야 팝업 스토어 내부에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내부가 넓은 편은 아니지만, 구석구석 몽블랑과 메종 키츠네의 브랜드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체험 활동이 고객을 기다립니다. 가장 먼저 만나본 것은 '나만의 음악 만들기' 였습니다! 패션 브랜드 콜라보인데 웬 음악...? 하는 마음으로 다가갔더니 직원 분께서 친절한 설명을 덧붙여 주셨습니다.

메종 키츠네는 본래 음악 레이블이었다고 합니다! 다프트 펑크 매니저였던 질다스 로액(Gildas Loaëc)과 건축가인 마사야 쿠로키(Masaya Kuroki)가 파리와 도쿄의 독특한 문화적 정체성에서 영감을 받아, 2002년 패션, 뮤직 및 커피 브랜드인 메종 키츠네를 창립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의류 사업은 창립 후 3년 뒤인 2005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네요. 이번 콜라보도 메종 키츠네 소속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했다고 합니다. 직원분께 브랜드 관련한 설명을 간단하게 듣고, 본격적인 체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나만의 음악 만들고 들어보기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헤드폰을 쓰니 키츠네 뮤직 소속 아티스트인 DJ Martvei와 협업한 'POOLside' 트랙이 엄청난 음질로 재생되었습니다. 런치 패드를 누르면 이런 음악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말에 열심히 두드려 보았습니다. 마음에 드는 사운드를 이것 저것 눌러보면서 내맘대로 작곡을 하고, 완성된 곡을 헤드셋으로 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직접 미디 작곡을 해보는 신선한 경험을 하이엔드 브랜드 매장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

 

몽블랑 X 메종 키츠네 콜라보 제품

 

'쌈디 가방'으로 인터넷을 달궜던 몽블랑 x 메종 키츠네의 콜라보 제품들입니다! 가방과 지갑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몽블랑 특유의 깔끔하고 클래식한 서류 가방 느낌에 젊고 귀여운 메종 키츠네의 감성이 더해지면서 더욱 트렌디한 감성을 뽐내고 있습니다. 메인 색상인 남색과 주황색의 조화도 정말 예쁘고 발랄합니다.

더욱 특이했던 점은, 오프라인에서 스타일링한 물건이 마음에 든다면 바로 구매해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QR 코드로 온라인 구매를 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충분히 체험해보고, 온라인으로 구매해서 편의성을 높이는 옴니채널의 현장을 만나보는 기회였습니다.

 

 

스타일링 ZONE

 

 

제품 앞에는 이렇게 엄청나게 큰 전신거울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갖 제품 다 들어보고 사진 백만장 찍기에는 살짝쿵 눈치 보이는 백화점과 다르게, 팝업 스토어에서는 이렇게 자유롭게 가방을 들어보고 스타일링해볼 수 있습니다. 주변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스타일링을 권유하고, 스타일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 선착순으로 피크닉 매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입니다. 고객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한다는 점에서 확실히 기존의 명품 브랜드의 백화점 매장과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곳곳에는 디지털 세대가 열광하는 감성 가득 LP판이 공간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음악 레이블이라는 브랜드 정체성이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생활 속 디지털에 익숙해진 사람들은 색다른 아날로그 경험에 대한 열망이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디지털 세대이지만 어쩐지 아날로그 키보드와 LP판, 헤드셋 등등을 트렌디한 감성 아이템으로 소비합니다. 온라인 호황 시대에도 오프라인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는 온라인 시장이 확대될수록 온라인에서 체험하지 못하는, 오프라인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을 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가지는 장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옴니채널의 구축이 필수가 되었고, 명품 브랜드들이 그 움직임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QR 코드를 통해 AR을 감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찾아보는 증강 현실이라니, 아날로그 속 기술이라고 해야 될까요. AR을 통해 귀여운 음악 상자와 여우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고 즐길 수 있어요! 방금 사무실에서도 시도했는데, 손바닥 위에 귀여운 LP판이 나타났습니다. WOW!

 

 

 

마지막 체험으로는 '나만의 배경화면 꾸미기'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준비된 아이패드에 몽블랑과 키츠네 로고를 이용해서 개인만의 개성있는 배경화면을 제작하는 과정도 정말 재미있었는데, 개인소장을 할 수 있도록 모두 전송해 주시더라구요. 덕분에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핸드폰 배경화면으로 간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들이 오프라인에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브랜드 특유의 감성과 느낌을 경험으로써 보다 강렬하게 전달하고, 자유롭게 스타일링하고 피팅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것은 오프라인의 분명한 장점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하이엔드 브랜드가 있는데요, 구찌의 '한남동 구찌 가옥', 젠틀몬스터의 '하우스 도산' 그리고 샤넬의 성수동 플래그십까지,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기 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 마케팅 수단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감성을 가득 담은 VMD, 인테리어, 체험 활동까지 오프라인에서만 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들이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고 있기에 오프라인 현장관리는 앞으로 브랜드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점점 더 강화되는 오프라인 채널을 새로운 고객 경험의 현장으로 잘 이용하려면 꼼꼼한 매장 업무 관리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현장 협업툴 샤플로 관리하세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샤플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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